새치가 있는 분들은 다들 아실꺼에요.
지겹게 염색해야 한다는 현실을...

30대후반에 찾아온 새치때문에 10년간 다달이 두번씩 쉬지않고 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동안 써왔던 염색약은 냄새도 독했고,바르고나면 두피가 화끈거리고,속도 메스껍고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썼던 브랜드 염색약을 계속 고집했던 이유는 새치머리에 제가 원하는 밝은색으로 예쁘게 잘 나온다는 그이유 딱 하나였답니다.

그런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더이상 내몸을 위해서라도
계속 이대로 갈수는 없단걸 느껴서... 큰맘먹고 염색약을 바꿔봤어요.

일주일을 검색해가며 찾고 또 찾아 내게 선택된 아론염색약! ! !
후기를 정말 많이 읽었고 색상 선택에 도움도 받았어요.

긴가민가 혹시 색이 맘에 안들까 고민하며
받자마자 쉐킷쉐킷~~~~

사이드는 새치가 약간있지만 정수리쪽은 완전 새치밭!
그래서 저는 새치커버전용으로 5c와 9G 색상 두개를 주문했어요.
5c는 벽돌색이 살짝들어간 어두운색이고,
9G는 밝은 황갈색으로 말그대로 많이 밝은 색이죠.
이 두색을 5c+9G=1:1.5로 믹싱했어요.
먼저 두색의 1제만 섞은후 그 양만큼 2제 산화제를 섞었어요.

그리고 보내주신 랩씌우고 35분 방치했어요.

그런데 섞을때 냄새도없고,
바른후 두피도 화끈거리지않고,
속도 메스껍지 않아서 정말 편하게 염색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바꾸는건데...몰라서...순간 후회스러웠어요.

첨으로 진심 편하게 염색했구요~
그리고 더 중요한 색상!
제가 원하던 색 그대로 너무 잘 나와서
대대대 만족입니다~^^

보이는 사진 그대로의 색으로 벽돌색이 아주 보일듯말듯한
중간 갈색으로 기존 색과도 비슷해서 맘에 들어요~
저는 원래 셀프염색하던 사람으로
아론 염색약에 이제 정착하려구요~
요즘 지인들 만나면 아론염색약 써보라고 자동선전을 한답니다. 왜 좋으니까~!